[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누카가 미오 장편소설 『달리기의 맛』이 창비청소년문학 80번으로 출간되었다. 마라톤 주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좌절과 희망을 다룬 소설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누카가 미오의 작품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 그러나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야 하는 우리들의 삶을 계주 마라톤에 빗대어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청소년 시기의 성장을 다룬 청춘물답게 풋풋한 우정과 형제애가 돋보이며, 무심한 듯 서로 배려하는 10대 주인공들과 이들을 존중하고 믿어 주며 멀찍이서 지켜보는 어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청춘의 활기가 잘 드러난 청량감 넘치는 표지와 본문의 일러스트는 『초년의 맛』을 쓴 만화가 앵무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