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픈 마누라와 집안에서만 있어 답답한 딸.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가기로했다. 원래 목적지는 심곡천이었지만 이런... 비가 온다.... 비가 온다 뚝뚝. 원래 계획 => 차 몰고 끝지점으로 가서 유모차 이용해서 산책 변경계획=>우산쓰고 힙시트로 딸 안고 산책.... 그래서 집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비가 적게 내렸다. 부천성모병원을 지나고 약간 큰길로 나왔는데 이디야가 보이네~ 사실 소사 이 동네가 상당히 애매하다. 80-90년대 도시 외곽 느낌? 공사도 진행중이고 여러가지로 어수선해서 이런 프렌차이즈 커피점은 없는 줄 알았는데 우리 마눌님은 알고 계시네;;; 그래서 얼른 들어갔다. 들어가서 나와 딸이 먹을만한걸 하나 시켰다. 사실 배도 안 고프고 그리 음료도 땡기지 않았지만 걷다가 살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