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이적이 동화책을 냈다. 이적은 패닉때부터 너무도 좋아하는 가수였다. 중고딩때였지만 이적의 노래는 쓸쓸하면서도 포근하고 또 어렵기까지했다. 그때는 음악을 위주로 들었지만 언젠가 다시 디지털로 패닉 노래를 들으니 가슴의 적적함과 따뜻한 위로도 받았다. 가사 한곡 한곡들이 참 감각적이면서 감성적이다. 패닉 노래중에 가장 좋아했던 노래는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라는 곡이었다. 노래도 훌륭하지만 학창시절 어린 나도 가사가 참 아련하게 느껴진 그런 힘이 있었다. 물론 곡 자체가 너무 훌륭해서 어떤 가사를 붙여도 멋진 노래였겠지만 그 노래는 정말 명곡이자 명작이었다. 그런 감성 충만 이적이 이번엔 동화책을 냈다. 와! 결혼전에는 동화책은 아이들만 읽고 나랑은 상관 없을줄 알았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