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정보

최고의 육아도구(?)LG G 스포츠[스마트와치]

천예탱 2017. 10. 21. 04:20

아이가 커가면서(현재23개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안 보여주고 키우는게

현실에선 상당히 어렵다는걸 갈수록 체험이 되었다.






'나는 애 키울때 이렇게 해야지' 라는게 한 없이 많이 무너지더라.


밥을 먹이려고 하면 뛰어댕기고 

안 먹는다고 딴 짓하고

그럴때마다 화 낼 수도 없고.....

영상을 보여주면서 먹이면 움직임 없이 잘 먹는데... ㅠㅠ


밥 뿐만 아니라 이제 영상에 대해 어느정도 애가 인지하면

영상 중독증처럼 스마트폰만 보면

영상 보여달라고 떼도 쓴다.

한 없이 울려도 봤지만 

그럴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그래서 방법을 찾아낸게

바로 스마트와치다.



스마트와치는 일반적으로 아는건 삼성 기어시리즈와

엘지 스마트와치, 샤오미 미밴드,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애플와치다.

뭐 이 기준은 내가 전에 알던 기준이었고

사실 알아보면 정말 엄청나게 많은 스마트 와치가 있단걸 느끼게 된다.


새거 시세로 알아보다가 가장 맘에 든건

보이런던꺼와 소니꺼였는데

아무래도 디자인이 이뻐서 끌렸다.


그러다 여러가지 정보를 더 확인해보고

이용자가 많아야 뭔가 혜택이 많을꺼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정보도 많고.


그래서 삼성기어 시리지와 엘지스마트와치시리즈로 기울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엘지G스포츠로 맘을 잡았다.


이유는 몇가지 있는데

삼성기어 최근꺼에는 삼성페이가 들어갔다고 해서 혹했다.

써본 사람은 아무도 삼성페이를 욕하지 못한다.

그 편리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시계에선 반의 반쪽짜리 삼성페이라고 불편함을 많이 호소한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무용지물인데

그럴꺼면 뭐하러 시계를 차나 스마트폰이 바로 있는데;;;;


그리고 또 하나 삼성기어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탑재가 아니라

타이젠이 탑재가 되어서

뭔가 호환이 제한적이라 하더라.

많이 쓰는 시계를 살려고 알아봤는데

이 문제면 선택의 메리트를 반감시키니 과감히 제외.


엘지꺼는 안드로이드 탑재에 NFC도 탑재!

하지만 NFC는 탑재만 됐지 뭐 쓸 일도 없더라. ㅋㅋㅋ

NFC 쓰는 어플이 뭐가 있어야 쓰던지,

아니면 교통카드처럼 티머니처럼 지원을 해주던지,

그런게 없어서 NFC는 탑재만 되고 쓰지 않는 계륵.



스마트와치를 쓰려면 몇가지 어플이 필요하다.



위에서 보이는 안드로이드웨어 어플이 필수다.

저게 있어야 스마트와치와 스마트폰 연동이 된다.

연동하는 과정은 참 신기하게도 서로 잘 잡아준다.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해보니 그냥 된다.


위 어플만 사용하면 일단 시계사용에 아무런 불편은 없다.

하지만 스마트워치를 쓰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디자인이 자유로운거 아닌가?



위 어플 워치메이커를 다운 받고 쓰면 기본적인거 받을 수 있고

안드로이드웨어 카페 검색해서 보면

유저들이 디자인해서 공유한게 많은데

그거 스마트폰으로 받아서 워치메이커 연동해서 시계로 받아주면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왠만하면 유료 받지말고 그냥 무료 받아서 커뮤니티를 이용하라.



나도 처음엔 이것 저것 디자인 변화를 많이 줬지만

나중에는 귀찮기도 하고

애가 자꾸 만지면 깔아놓은 디자인이 사라져버리고...

몇번 그 과정이 계속되니 귀찮아서 그냥 기본 디자인 중에 하나 선택해서 쓴다.



위에 보이듯 워치메이커 기본 디자인도 몇가지 있다.

유료도 있고 무료도 있다.

추천하는건 아까 언급했듯 커뮤니티로 공유되는걸 받아서 쓰는거다.



스마트와치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건

목적에 맞게 유튜브를 제어 할 수 있다는거다.

유튜브를 틀어주다가도 시계로 멈췄다 폰으로 다시 켰다 반복하다가

아이에게 고장났다 내일 고쳐서 보여줄께하니 아이도 수긍하고

매번 이렇게 반복하니 아이도 영상 의존증이 많이 사라지더라.


처음엔 집에 오면 핸드폰을 숨겨 놓고 폰으로 전화 받고 문자 받고 카톡도 했다.

그래서 아이가 시계만 보면 전화하는 시늉을 낸다. ㅋㅋㅋㅋ



그리고 LTE 버젼과 블루투스 버젼이 있는데

나는 블루투스 버젼도 충분했다.

차이는 핸드폰을 놓고도 시계만으로 전화 문자 카톡등을 할 수 있냐의 문제인데

여기서 참고 할 사항이 있다.

폰을 놓고 시계만으로 지내려면 번호를 하나 더 개통해야하는거....

같은 통신사를 통해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도 돈 만원정도가 사라진다. ㅠㅠ

번호를 개통해서 폰 수신을 시계로 넘기는 방식이었나 그 반대였나 그렇다.

그렇게 하기엔 내 돈이 아깝다...

물론 좀 더 저렴하게 선불폰으로 개통하는 그런 방법도 있다.


블루투스 버젼은 폰이 없으면 시계로만 사용되는데

집안에만 있으면 폰이랑 떨어져도 상관 없어서 나에겐 그게 나았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장점>

편하다. 특히나 음성인식이 생각보다 정확하다.

카톡이 왔을때 긴 장문의 답변을 음성으로 써내려가는 쾌감.

물론 오타도 잘 나긴 하지만 왠만한 한국사람의 발음은 다 잡아낸다.

'ㅗ'와 'ㅝ' 발음은 잘 구분을 못하더라.

물론 문맥상 자기가 수정하기도 하지만

이름이 '온'인데 '원'으로 읽혀지는.....

그리고 밧데리도 생각보다 오래간다.

처음에 호환하고 해서 10시간 정도 갔던것 같은데

나중에는 사용빈도가 조금 떨어지면서 24시간을 넘기기도 하더라.

와이파이랑 NFC꺼놓고 블루투스로만 쓰니 시간이 길어졌다.


단점>밧데리

상대적으로 길어졌다라는거지 절대적이진 못하다.

일주일 이렇게 사용하면 얼마나 좋나 ㅎ 하루짜리니까.

케리비안배이처럼 사람 많은 곳 가니 폰이랑 같이 밧데리가 여름날 햇볕 밑 아이스크림처럼 

그냥 녹아내리듯 떨어지더라... ㅎㅎㅎ

방수라서 잘 사용하겠다 싶었는데 밧데리가 사망하니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용두가 자꾸 눌려진다.

용두는 시계 오른쪽의 돌리는 버튼인데 그걸 눌러서 어플을 실행하거나

안드로 음성인식을 가동시키는데 또는 폰을 끄는데

어디를 짚으면 손목이 꺾이면서 자꾸 눌려지게 된다.


하지만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