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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가능한 미래 어떤 미래에 살게 될지는 우리 선택에 달려 있다![비벡 와드와, 알렉스 솔크에버 저/차백만 역 ]

천예탱 2017. 11. 29. 05:00

선택 가능한 미래 어떤 미래에 살게 될지는 우리 선택에 달려 있다![비벡 와드와, 알렉스 솔크에버 저/차백만 역 ]

저자소개

Vivek Wadhwa(비벡 와드와)카네기멜론대학교 석좌교수, 듀크대학교 프랫 공과대학 연구소장이자 2008년 구글과 나사의 후원으로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세워진 세계적 창업가 육성 기관이자 싱크탱크인 싱귤래리티대학교 교수다. 세상을 바꿀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산업 혁신, 사업가 정신, 공공 정책 등을 가르친다. 급격히 발전하는 신기술에 관한 정책과 법률, 도덕적 사안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으로, 여러 국가의 정부에 조언하고 『워싱턴 포스트』, 『벤처비트』,『허핑턴포스트』, 미국 공학교육학회의 잡지 『프리즘』, 링크드인의 인플루언서스 블로그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2년 국제관계 전문지 『포린폴리시』의 ‘세계 100대 사상가’에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타임스』가 선정한 ‘첨단 기술 분야의 영향력 있는 40인’ 명단에 포함됐다. 2015년에는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본보기로 삼을 만한 10대 인물’ 중 2위에 올랐다.

지은 책으로는 『이코노미스트』가 ‘2012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이민자 엑소더스(The Immigrant Exodus)』, 여성 첨단 기술 종사자들의 힘겨운 노력과 승리를 다룬 『혁신하는 여성들(Innovating Women)』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하는 요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황량한 매드맥스 배경? 스타트랙 같은 공상과학같은 배경?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니 어떻게 대비하자라는 그런 정보서가 아니다.

정책 결정권자들이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모두가 집단 지성을 키우고

올바른 선택을 하자라는 그런 책입니다.

때문에 정보 지식을 얻으려는 지식층이 보시기엔 좀 시시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과 기술이 발전한 이 시대에 어떤 가치 기준을 세우느냐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에는 이제 의학도 ai가 관여하더군요. 의사면허 합격!

돈과 이익등이 도덕성을 결여시키면 돌이킬 수 없는 미래로 인도할것이다.

매드맥스? 스타트랙? 그 결정권은 우리가 쥐고 있어야하는것이다.




당신은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 미래를 이해하는 사람만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2016년 1월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을 처음으로 언급한 이래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그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아주 많은 사람이 벌써부터 4차 산업혁명에 피로감을 느끼는 듯하다. 마치 하나의 유행처럼 급격하게 번졌다가 사그라지는 모양새다. 미래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다 살아본 사람처럼 ‘지겹다’고 말한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우리가 맞이할 미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고, 우리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다보스 포럼과 비슷한 시기에 펼쳐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사람들의 관심을 ‘인간의 삶을 위협하게 될 인공지능’으로 집중시켰다.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논의할 때 정부나 기업, 학교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도 바로 ‘일자리’ 문제다. 하지만 우리가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할 문제가 과연 그것뿐일까? 

세계적인 미래학자 비벡 와드와는 『선택 가능한 미래』에서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가, 정치가, 기업가, 전문가 역시 우리가 겪게 될 변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래를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 책에서 미래 사회와 기술에 대한 전혀 다른 접근을 시도하는데, 단순히 우리 삶에서 ‘무엇이’ 바뀔 것인지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목적으로‘왜’‘어떻게’바뀌어야 하는지 기술 개발과 선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미래를 배우고 이해하고 행동하도록 독자를 일깨운다.

〈스타트렉〉의 유토피아인가? 〈매드맥스〉 디스토피아인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두 가지 미래


비벡 와드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볼을 만든 개발자이자 창업의 귀재라 불릴 만큼 뛰어난 사업가였다. 건강에 문제가 생긴 이후에는 나사와 구글의 후원으로 실리콘밸리에 세워진 창업가 육성 기관인 싱큘래리티대학교의 부학장이자 듀크대학교 프랫 공과대 연구소장으로서 인재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사업가로서의 경험과 다양한 연구와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경제?인류문화사를 넘나들며 종합적인 시각으로 미래를 진단할 줄 아는 보기 드문 전문가다. 

와드와는 『선택 가능한 미래』에서 현재 인류의 미래는 두 가지 갈림길 앞에 놓여 있다고 말한다. 독자들이 쉽게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도록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예를 제시하는데 하나는 모든 사람들의 욕구와 필요가 모두 충족되는 유토피아 〈스타트렉〉, 또 다른 하나는 인류가 스스로를 파괴하게 될 디스토피아 〈매드맥스〉의 미래다. 둘 다 공상과학의 세계를 스크린에 옮겨놓은 것이지만 우리 선택에 따라 어느 방향으로든 현실이 될 수 있다. 와드와는 과거 인류가 ‘불’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혁명을 이뤄냈듯 미래의 신기술 역시 도구일 뿐이며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더 중요한다고 강조한다. 

‘드론은 편리하고 빠른 운송수단일까, 강력한 무기일까?’
‘유비쿼터스 시대는 정보의 공유인가, 사생활의 공유인가?’
- 기술 선택을 위한 세 가지 기준 : 형평성ㆍ위험성ㆍ자율성


『선택 가능한 미래』에서 저자는 실리콘밸리에서 무인자동차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놀라움과 당혹감, 수가타 미트라가 인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실험인 ‘벽에 난 구멍 프로젝트’ 등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연구하고 참여한 미래의 신기술들에 대해 마치 SF 소설처럼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롭게 설명한다.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인공지능, 로봇, 무인자동차, 개인 맞춤형 의료 등 총 11개 분야의 신기술에 공존하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교차로 살펴본다. 그리고 각각의 기술에 대해 ‘기술의 혜택을 모두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가?(형평성), 위험보다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을까?(위험성), 인간에게 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보장할까?(자율성)’라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예를 들면 ‘드론’의 경우 위험하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정확하게 배송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 정확하고 빠른 살상 무기가 될 수도 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무인자동차’가 일상화되면 우선 차량을 개인이 소유한다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점점 공유화될 것이고 그럼으로써 주차 문제와 교통 체증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도시의 주차장 공간은 공원이나 휴식 시설로 활용될 것이다. 하지만 무인자동차가 교통사고를 일으킨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승객 10명을 태운 버스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무인자동차는 어떤 선택을 할까? 로봇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며 생길 문제들을 로봇 요양사가 해결해줄 수 있지만, 살상 로봇의 위험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류 역사상 가장 특별한 기회 앞에 서 있는 지금,
변화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우리 몫이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바로 기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두에게 알려서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시작하는 것이다.”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자가 한 말이다. 사실상 많은 사람들은 미래라든지 4차 산업혁명 같은 것은 자기와 상관없는 일이고, 전문가나 정치가, 기업가들에게 맡겨두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서 우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결정권을 쥔 사람들을 압박하고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 스스로 ‘인류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만약 변화의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다니기만 한다면 모든 인류가 도달할 미래는 암흑세계 〈매드맥스〉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한다. 

어쩌면 이 책은 신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으려는 독자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있다. 또 이미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독자에게는 ‘너무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미래 예측서가 아니라 가치 판단’에 대한 이야기이자 미래 사회에 대한 경고다. 바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새로운 논의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스타트렉〉 피카드 선장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의 삶에서 부를 얻는다는 것은 더 이상 동기 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가 더 나아지도록 애써야 합니다.”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우리 모두가 제일 먼저 새겨야 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