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랜더 녹턴 40.4 + lm-ea7 + a7m2
이번 추석 연휴는 엄청나게 엄청나게 길었다.
덕분에 미리 좀 내려가서 어머니도 돕고 쓸쓸한 고향의 경치도 느낄 수가 있었다.
보통 연휴에 오는 날 보다 하루 일찍 갔으니까...
사진으로 봐도 뭔가 쓸쓸한 고향의 돌담길.
이제 제법 말을 알아듣는 딸에게 여기 서봐라, 돌 잡아봐라. 요청했는데 따라해준다.
참.. 대견하고.. 우리딸 많이 컸구나~ 생각도 들고.
우리 딸은 익살스러운 표정이 많이 보인다. ㅎㅎㅎ
꼭 포즈가 컴백홈 안무 같다.
떠나간 마음보다 따뜻한~~~ 부분 ㅋㅋㅋ
마을회관 뒷길로 무궁화가 피어있었다.
무궁화를 이리 가까이 보고 만지는건 첨인듯.
시골이라 마음껏 만지게 해줬다.
그랬더니 도시 와서도 만지고 뜯을라고;;;
이제 가을이 지나가고 있어서 저 나비에게도 한 때인듯.
아빠 포즈 요청에 또 따라주는 우리 딸.
머리만 묶고 왔어도 더 이뻤을텐데.
뭐 이번 포스팅은 마을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의의였으니...
이리 스스로 위로해봐도 아쉬움은 남네~~~
시골 마을에 119 소방서가 있다.
명절 연휴에 근무 서시는 분은 참 일할 맛 안나겠지만
덕분에 편하게 명절을 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근데 전남 진도인데 해남 소방서이다. ㅎㅎㅎ;;;;
코스모스에 벌이~~~
나름 접사로 분위기 샷을 만들어보려고 애썼다.
호박꽃
호박 넝쿨~
찍으면서도 뭔가 쓸쓸함의 분위기가 나서 좋다 싶었는데 다시 사진으로 봐도 괜찮은것 같다.
나이 많이 먹은 무화과 나무.
어린 시절 교회 앞 저 무화과 나무가 꽤 크고 활기 있어 보였는데
이번에 보니 많이 늙어서 축쳐진 느낌...
배추 밭 앞에서 찰칵~~
우리집 마당
감나무와 거미~
마을을 돌아보고 난 후 느낌은 쓸쓸함이다.
어린시절 학교 끝나고 논에서 마을회관에서 축구하고 야구하던 그 시골이
황량하게 느껴져서 아쉽고 안타깝고...
아이소리 하나 없으니 더더욱 외롭게 느껴진다.
요즘 많은 분들이 귀농을 하시던데.
우리 진도 분토리 어떠세요?
이 곳 주민은 순박해서 여느 농촌과 다르게 알력싸움 이런건 없을텐데...
보이그랜더 40.4 + lm-ea7 + a7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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