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라이프/미놀타렌즈

특별한 결혼식 하우스웨딩! 쎄쎄쎄에서~

천예탱 2017. 9. 11. 00:21

지난 9월 9일은 후배의 결혼식이 있었다.

보통 예식장에서 하겠지했는데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바로 우리 다온이 돌잔치 장소였던 쎄쎄쎄!!!

돌잔치가 아닌 결혼식을 쎄쎄쎄에서 하다니.....



요즘은 하우스웨딩이라고 해서 여러가지로 스몰웨딩 컨셉으로 많이들 하는 모양세다.

같은날 위브더스테이트 내에 블루미라는 돌잔치 전문 장소에서도 결혼식이 있더라..

요즘은 정말 상식을 파괴하는 그런 컨셉이 많은듯.



궁금했다. 과연 어떤 분위기가 나올지.

어떤 식순으로 가고 장소 활용은 어찌할지.

그래서 꼭 카메라를 챙겨가고 싶었다. ㅋㅋㅋ


도착했을땐 주례사가 끝나가고 있던 시점이었다.

신부입장과 신랑입장등은 보질 못했네....

그런데 옆에 있던 다른 후배에게 물어보니 식순은 별반 차이 없었다고...

이날 축가팀.

좋겠다라는 노래를 불렀음.

흥겨웠고 지인들이 불러줘서 더 좋아했다고 함.

보컬 레벨들도 뭐 일반인 이상으로 좋았음.

장소는 위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렇다~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일반적인 어두운 곳에서 신랑신부만 조명으로 돋보이게 하는 그런 예식 분위기와는 달랐다.

모두의 표정조차 숨길 수 없는 그 미묘한...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는 밝았다.

이점이 이 곳을 장소로 선점한 뚜렷한 이유구나 싶었다.

이 날 주인공들~

신랑 신부 행진~~~

따로 런웨이가 없으므로 저렇게 사람들 틈바구니로 지나간다.

한 사람 한사람 눈빛을 마주칠 수 있어서 더 축복 받는 느낌은 있다.

가장 중요한 먹거리 장소?

절대 어른들 초대를 염두한다면 무시 못할 먹거리 장소!!

쎄쎄쎄 음식 맛은 괜찮기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우리 딸 돌잔치때는 여기저기서 음식 좋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좀 기대를 하고 왔는데... 이 날은 좀 실망이었다. ㅎㅎ

요리사들도 바뀔 수 있으니 뭐 그러려니~

그래도 어딜 가나 맛보는 부페라고 생각하면 될듯.

종류도 많고 먹을것도 많다.

단지 약간 미식가 축에 속하면 먹을게 별로 없을지도 모른다.

대학생들은 다음 돌잔치 팀 세팅 할때까지 먹더라....

뭐 깔끔하다.

사실 이 날 카메라를 들고 간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녀석 때문이다.

세상에서 젤루 사랑하는 우리 딸~~~

쎄쎄쎄는 위브더스테이트 지상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햇볕이 잘 든다.

때문에 날씨가 좋으면  굉장히 사진을 잘 받는다.

알고 있는 나로서는 절대 카메라를 놓고 갈 수 없었다.

건배 놀이를 좋아하는 우리딸.

이 날 잔 깨먹을 뻔했다. ㅋㅋㅋㅋ



딸 아이라 먹을게 별로 없었다.

음식이 일반적으로 매운끼가 조금 있었던듯..

그나마 과일은 뭐 괜찮으니까~~

그리고 나중에 약밥을 주니 잘 먹어서 또 주려고 갔더니 다 떨어지고.... ㅠㅠ

창 밖을 바라보는 우리딸~

전경이 저렇게 잘 보인다.

그래서 답답함도 없고.

날씨가 좋은 날은 포근함이 느껴진다.

이 날도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했다.

엄마 품에서의 우리 딸

내부 조명인데 나름 분위기 있어서 찍어봤다.


이날은 렌즈 미놀타 24-105 + la-ea4 + a7m2를 들고 가서 찍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