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리우쉬공)
오늘의 나만의 베스트셀러로 추천해본다.
우리 나라 책은 아니다.
대만 작가 리우쉬공님의 작품인데,
그림에서 풍겨나는 포스로 유추해보건데
아이들과의 소통이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시작은 장관실에 놀러간 대통령의 입에서 스타트.
장관실에서 아이들이 놀다갔으니 온전할리 없다.
그 꼴을 본 대통령이 장관에게 엉망진창이잖아!라고 말을한다.
그 말은 장관을 통해 부하직원에게
또 그말은 다수의 사람들에게 쭉 구전되게 되고
아이들에게도 흘러가고
아이들이 떠돌이 남자에게도 엉망진창이라고 하고.
그 떠돌이도 엉망진창이라고 하는데 마지막에 대통령에게도 흘러가게된다.
그냥 구전되는게 아닌 사회의 문제, 환경문제랄지 이런것들의 사회적 불만이라고 보면되겠다.
대통령은 떠돌이 남자의 말까지도 허투로 듣지 않고
귀담아서 정리에 나선다라는 그런 내용이다.
시사하는바가 크다.
특히나 촛불혁명을 겪은 우리나라이기에 뭔가 더 와닿는듯하다.
대만은 정치적으로 깨끗한가?
내가 알기론 그쪽도 많이 부패했다고 기사를 본것 같은데...
어쩌면 작가가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윗선에게 전달하고픈 말이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밑은 책 정보이다.
대만 최고 권위 ‘금정상’ 2017 수상작!
누구도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말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심지어 대통령까지!
마지막까지 통쾌한 반전이 숨어 있는 예측불가 그림책!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는 대만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불리는 ‘금정상’ 아동?청소년 부문 2017년 수상작입니다. 수상작답게 독특하고 신선한 구성과 마지막까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내용 전개로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그림책인데요.
모든 것은 “다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대통령의 한마디에서 시작됩니다. 대통령의 그 한마디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들에게 전달됩니다. 그림책에서 많이 쓰이는 반복과 순환이라는 흐름에, “중국어권에서 가장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그림책 예술가”로 불리는 리우쉬공만의 유머와 풍자가 더해지면서 이 책은 많은 사람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건은 아주 사소한 데서 시작합니다. 너무 너무 심심했던 대통령이 장관한테 놀러 가 어지럽혀진 사무실을 보고 “다 엉망진창이잖아!”라고 소리쳤을 뿐이거든요. 이 말은 돌고 돌아 결국 처음 이 말을 한 대통령에게 되돌아옵니다! 떠돌이 남자가 대통령에게 이 말을 통쾌하게 내뱉는 순간, ‘정리 정돈’이라는 개인적인 문제가 정치?사회?환경 문제로까지 이어지게 되죠. 이 장면에서 작가의 유머와 풍자도 정점을 찍습니다.
자, 그럼 이제 “다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말을 더는 듣지 않아도 될까요? 궁금하다면 이 그림책을 펼쳐 보시길! 참고로, 이 책은 마지막까지 통쾌한 반전을 숨겨 놓습니다. 그 점이 책을 덮는 순간 깊은 여운을 남기는 데 한 몫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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