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티비를 안 봐서 티비 속 프로그램을 잘 모르는데
이따금씩 식당에서 보거나 명절때 시골에서 티비를 볼때
그때 보는 프로그램은 잘 잊히지 않는다. ㅎㅎㅎ
아마도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듯 각인이 되는듯하다.
얼마전 식당이었나 티비에서 제주도 소년이 그림을 그리는 프로가 나왔는데
그림이 너무나 독특하기도하고 아이들 눈으로 보고 그린 우리시대 모습이
참 뭔가 4차원이면서도 순수하고 우리 생각으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줘서
잊혀지지가 않았었다.
이미 동화책도 냈었고 알고보니 실력가였다.
부모님이 교육관이 그를 만들었다고 봐도 될 듯하다.
원래 제주 사람이 아닌데 아이 교육을 위해 제주행을 선택하고
이수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자유롭게 표현하고 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에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각인 시켜준 프로그램이라
부모된 입장에서 잊혀지지 않은 프로그램이었다.
각설하고 그 전이수가 책을 냈다.
꼬마악어 타코[전이수 글/그림]
역시나 독특하고 참신하고 신선하다.
sbs 프로 영재 발굴단에서 나왔다고 책에 적혔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렇게 홍보하는것이
확실히 판매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을것이다.
물론 그랬겠지만 왠지 그림을 살리지 못해서 조금은 아쉽다.
SBS 영재발굴단, 화제의 동화작가 전이수
대범하고 엉뚱하고 자유로운 9살 제주 소년!
꼬마 동화작가의 첫 책과 두 번째 책 출간!
제주의 자연과 더불어 살며, 창의적이고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꼬마 동화작가가 있다. 9살 나이에 벌써, 『꼬마악어 타코』 『걸어가는 늑대들』이라는 두 권의 책을 완성한 전이수가 그 주인공이다.
전이수는 지난 10월 25일과 11월 1일 양일에 걸쳐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속 깊은 생각과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는 그림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전이수의 첫 책인 『꼬마악어 타코』는 2016년 8살 겨울방학 때 완성한 것으로, 꼬마악어의 눈에 비친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나무는 점점 적어지고 네모들은 점점 높아지는 세상. 길쭉한 막대기가 시커먼 연기를 내뿜고 새들도 쉴 곳을 잃어버린 세상. 꼬마악어는 생각하고 다짐한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곳에서 살아갈까? 나는 이곳을 그렇게 되지 않게 지킬 거야. 더 늦기 전에.”
두 번째 책인 『걸어가는 늑대들』(2017)은 『꼬마악어 타코』 때와는 또 다른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늑대의 시선에서 바라본 오름의 모습에 빗대, 기계에 의존하며 점점 무기력해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꼬집고 있다. 기승전결이 충분한 글과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내는 능력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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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어떤 책을 우리에게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이상하게 아이를 키우니 더 기대하게 되는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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