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0.2 이 렌즈는 나에겐 어찌 보면 계륵이다.
a7m2 바디에 lm-ea7 아답터를 물려서 수동렌즈를 끼워 써보려고 했는데
판매자들이 손해를 최소화하려고 아답터만은 따로 안팔더라.... 그래서 묶어서 업어 온 녀석이다.
하지만 매리트는 충분한 렌즈다.
조리개가 1.2!!!!!! 조리개가 1.2라니....
만약 이 조리개 값의 캐논 렌즈라면? 오이시리즈가 얼마더라..... 덜 덜 덜......
조리개가 1.2라서 배경을 확 날려버린다.
누구 말에 따르면 1.2는 코에 포커스를 잡으면 귀부터 날린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진짜 그렇다.. ㅋㅋㅋㅋ
쓸수록 매력을 느끼지만 우리 애가 좀 더 커야 활용도는 높을것 같다.
지금은 예술 사진쪽 보다는 일상 스케치가 더 많은 용도이므로
펜탁스 a28mm 2.8 이 녀석을 더 많이 쓴다.
아무래도 50mm니까 딸 이랑 좀 더 떨어져야 구도를 맞출 수 있고
배경까지 찍을려면.... ㅎㅎㅎㅎ. 실내 사진에는 역시 28mm 같다. ^^
아래부터는 보정 없는 원본 사진이다.
k50mm 1.2 장점이라면...
일단 렌즈가 조리개 1.2에서 얻을 수 있는 밝기!!!!
왠만한 어둠은 1.2 조리개로 다 커버한다.
또 조리개 1.2로 인해 주제를 더 명확히 할 수 있다는거~~~
단점이라면.....
50mm 화각으로 가까이에서 찍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뭐 풀프레임 쓰는 사람이 뭐가 불만이라고 하냐면 할말 없지만... 배경과 같이 찍고 싶은 실내에선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그리고 수동이다보니 lm-ea7 같은 자동으로 바꿔주는 아답터가 없으면 곤욕이다....
생각해보라 1.2 포커싱을 맞추는데 찍고 싶은 대상이 조금씩 움직여.... 미친다.. ㅋㅋㅋㅋ
다행히 나는 lm-ea7이 있기에 어느정도 움직임은 상관 없다. 바로 오토포커싱!!!
계륵같은 렌즈라 생각했지만 정말 좋은 렌즈 같다.
가끔 아트사진이나 분위기 있는 스냅 사진들은 이 렌즈로 충분히 커버 할 수 있을듯하니까~~~
단지 이 렌즈를 오토로 쓸려면 a7m2 + lm-ea7 + pk-m 이렇게 연결해야해서 렌즈보다 아답터 2개의 길이가 추가로...
p.s
lm-ea7은 수동렌즈를 오토로 바꿔주는 아답터입니다.
소니의 몇 기종 위상차af를 지원하는 모델은 호환 가능하고요.
a7 1은 호환되지 않습니다. 2부터 가능~~(그래서 기기변경을 했죠. 이 놈 쓰려고~~)
문제는 lm-ea7은 라이카 m마운트를 마운트로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m마운트로 바꿔주는 변환 아답터가 또 필요한거죠~~
펜탁스는 k마운트니까 k-m변환 아답터 + lm-ea7 이렇게 구성해야 펜탁스 렌즈를 쓸 수 있습니다.
'카메라라이프 > 펜탁스렌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펜탁스 k50.2 + lm-ea7 +a7m2 베스트 프렌드 만난날~ (0) | 2017.09.03 |
---|---|
펜탁스a28mm(pentax28mm + lm-ea7 + a7m2) 들고 롯데백화점 타요키즈카페로~ (0) | 2017.08.31 |
펜탁스a28mm 2.8(pentax28mm + lm-ea7 + a7m2) 한울빛공원 물놀이장~~ (0) | 2017.08.31 |
펜탁스a28mm 2.8(pentax28mm + lm-ea7 + a7m2) 와 부천 하이주~~~ (0) | 2017.08.31 |
펜탁스 A28mm 2.8(pentax a28mm) + lm-ea7 + a7m2 휴양지에서 (0) | 2017.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