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1주일 전, 드디어 아이를 키우면서 최대난제에 봉착하게된다. 수족구!!! 수족구는 잘 알듯이 손과 발, 그리고 입에 수포증상이 나타나는 전염병이다. 병원에서 진단명 수족구가 내려지게 되면 1주일 동안은 어린이집 같은 시설에 갈 수 없고 양심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노약자가 있는곳은 알아서 피해가야한다. 1주일동안 그 이루 말할 수 없던 안타까움이란..... 우리딸 22개월 꽉 채워 갈때 나타난 수족구병으로 인해 교육 받고 있던것도 스톱하고 딸과 함께 둘이서만 지루하지만 즐겁기도 한 일주일을 보내야했다. 동네 놀이터도 애들 안 노는 시간에만 가서 잠깐 놀다가 얼른 집에 오고 어디 데려가고 싶어도 애들이 갈만한 곳은 다 피해가고.... 죄인도 아닌데... 아이는 놀이터에서 더 놀고 싶었..